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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루먼 쇼 : 줄거리 결말

영화리뷰

by rosy_S2 2023. 2. 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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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제외한 모든 세상이 각본이라면?

트루먼 쇼는 트루먼 버뱅크라는 한 남자의 탄생부터 시작하여 그의 모든 삶에 대한 일거수일투족을 방송하는 TV쇼 방송입니다. 트루먼 버뱅크가 태어날 때부터 학교에 입학하고 대학을 진학하고 결혼을 하는 모든 삶을 촬영하는 방송으로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트루먼 버뱅크의 하루 24시간의 모든 일상을 실시간으로 촬영하며 심지어 잠자는 것까지 모두 방송합니다. 트루먼 버뱅크 본인은 자신의 생활이 모두 방송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으며 그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이 방송을 진행하기 위한 연기자들이고 트루먼 버뱅크를 둘러싼 모든 배경은 거대한 세트장입니다. 트루먼 쇼에 등장하는 그의 오랜 소꿉친구와 동네 이웃들, 직장 동료 심지어 부모님과 그의 아내까지 트루먼 버뱅크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연기자입니다. 그들은 연기자로서 짜인 각본에 따라서 트루먼 버뱅크의 주변 인물의 연기를 맡아서 행동합니다. 트루먼 버뱅크가 친구 또는 아내 등의 주변인과 대화하는 중간중간에도 뜬금없는 말을 하기도 하고 맥주의 상표를 보여주는 행위 등을 하는데 그것 또한 시청자들에게 간접광고를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트루먼 버뱅크를 둘러싼 배경에 광고판이 등장하여 이웃 역할의 연기자는 은근슬쩍 그를 광고판 쪽으로 밀어 상표가 노출되도록 유도합니다. 이젠 트루먼 버뱅크와 특히 가까운 주변 인물을 연기하는 배우들은 트루먼 쇼의 연기 생활이 본인의 사생활이라고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트루먼 버뱅크와 기존부터 일면식이 없는 단역 배우들은 교체가 잦았고 트루먼 버뱅크와 가까운 인물을 맡은 주연 배우들에 비해서 연기력이 매우 떨어졌습니다. 트루먼 버뱅크가 어렸을 때부터 살아온 씨헤이븐(Seahaven)이라는 섬도 실제로는 외부출입이 금지된 거대한 세트장이었습니다.

 

계속되는 일상 속의 비현실적인 사건들

하지만 트루먼 버뱅크의 일상 속에서는 계속해서 비현실적인 사건들이 벌어지곤 합니다. 하늘에서 뜬금없이 '큰개자리'라고 적힌 조명이 떨어지기도 하고, 그에게만 비가 떨어지며 죽은 것으로 알고 있었던 트루먼 버뱅크의 아버지가 노숙자로 다시 나타나기까지 합니다. 트루먼 버뱅크가 당황한 것을 보고 갑자기 지나가던 회사원들이 갑자기 아버지였던 노숙자를 버스에 태워서 잡아갑니다. 출근길에는 평소에 듣던 라디오 방송이 나오지 않고 갑자기 트루먼 버뱅크가 어디로 가는지를 중계하며 지시를 내리는 방송이 나오게 됩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트루먼 버뱅크는 일부러 자신의 직장이 아닌 다른 건물로 들어가서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였는데 그곳은 엘리베이터로 위장한 연기자들의 휴게실이었습니다. 당황한 트루먼 버뱅크는 이 상황에 대해서 따지다가 무단 침입이라는 명분으로 쫓겨나게 됩니다. 출근하는 아내를 미행하여 수술을 집도하는 장면을 숨어서 지켜보아서 의사가 난감해하며 메스를 환자에게 갖다 대자 마취상태였던 환자가 소스라치게 놀라며 몸부림을 치기도 합니다. 자신의 삶에 대해 이상함을 느낀 트루먼 버뱅크는 본인의 의심이 확고해지자 이 섬에서 나가서 그동안 꿈꿔왔던 피지로 가려고 합니다. 제작진 또한 여러 방법을 써서라도 탈출을 막아내려고 합니다. 트루먼이 여행사에 찾아갔을 땐 벽에 비행기와 여행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는 포스터가 붙어있었고, 비행기 표를 끊는다고 하면 성수기여서 예약이 다 꽉 찼다고 합니다.

 

트루먼쇼 줄거리 결말

트루먼이 시카고로 가는 버스를 타자 버스 안의 승객들은 당황한 표정으로 앉아 있고, 한 어린이가  트루먼을 본적이 있다고 말을 하여 엄마가 조용히 시키는 모습도 보입니다. 버스 기사는  당황해 있다가 고의로 버스의 기어를 닳게 만든 뒤 버스가 고장 났다고 하며 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하는데 기사의 말에 아무도 당황하지 않고 기다렸다는 듯이 즉시 버스에서 내립니다. 그래서 결국 트루먼은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사람들을 자세히 지켜보니 동일한 사람들이 주기적으로 주위를 돌고만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아내가 퇴근 후 돌아오자 아내를 창 태우고 오늘 있었던 이상한 사건들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아내는 계속 진정을 시킵니다. 트루먼은 차를 몰고 난폭하게 운전을 하면서 어디로는 떠나자고 합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교통체증이 생겨서 길이 꽉 막혀버리고 트루먼은 잠시 다른 길로 가는 척하다가 다시 차를 빼서 방금 지나온 거리로 되돌아갑니다. 신기하게도 방금 전까지는 교통체증으로 꽉 막혀있던 거리에 차가 보이지도 않습니다. 결국 섬을 빠져나가는 다리까지 오게 되는데 물 공포증으로 인해 잠시 멈추게 되고 아내는 트루먼이 물 공포증이 있어서 다리를 건널 수 없을 것 같다며 집으로 돌아가자고 합니다. 하지만 트루먼은 아내에게 대리 운전을 시켜서 다리를 건너버리고 맙니다. 도로 옆에는 숲에 불이 났다는 거짓 전광판도 설치했지만 그는 무작정 전력질주합니다. 결국 그는 여러 상황들 끝에 붙잡혀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아내와 친구들이 광고용 대사를 읊는 것의 부자연스러움을 눈치채지만 다시 의심을 품고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척합니다. 하지만 트루먼은 이 모든 상황 설정들이 모두 짜인 각본이라는 사실을 직감하고 잠든 척 위장하여 그곳을 빠져나갑니다. 돌발상황으로 인해 24시간 방송되던 채널이 갑자기 중단되고 모든 배우들을 동원해서 트루먼을 찾으려고 하지만 이미 트루먼은 배를 타고 떠나버린 후입니다. 제작진들의 인공 폭풍우로 물공포증을 유발해도 트루먼은 필사적으로 견뎌내며 항해를 하고 결국 흰색과 하늘색으로 칠해져 있는 세트장의 벽에 부딪힙니다.

트루먼은 배에서 내려서 이 배경들을 직접 더듬어보고 자신이 그동안 세트장 안에서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실히 깨닫게 됩니다. 트루먼은 비상문을 발견하고 문이 열리자 그토록 꿈꿔오던 진짜 세계를 보기 위해 문 밖으로 발을 내딛습니다. 트루먼이 정말 세트장 밖으로 나가려는 것이 확실해지자 이 모든 프로그램의 연출자인 크리스토프는 트루먼과 직접 대화를 하여 지금까지의 모든 상황을 털어놓습니다. 크리스토프는 트루먼을 설득하지만 트루먼은 마지막 명대사인 "나중에 못 볼지도 모르니, 좋은 오후, 좋은 저녁, 좋은 밤 보내요." 라는 말과 함께 웃으며 인사를 하고 마지막 한 발을 더 나아가 바깥 세계로 나가며 영화 트루먼 쇼의 결막은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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